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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디음악

우물 - 7

by J_playlist 2024. 2. 16.

우물 - 7

 

 

 

 

 

 

우물-7

 

 

 

 

 

[밴드 시그널 3] 우물 - 7 | 석촌호수 아뜰리에

 

 

 

 

지난 시간 내가 사랑했던 순간들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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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물 - 7

 

 

무지갤 찾아가자 길을 잃어버리자
거기선 부끄럽지 않을래
무심코 감춰버린 더러워진 손톱은 
저마다 그런 이유가 있겠지

깊이 묻어버린 못난 나의 색깔이란

어쩌면 나라는 건 쏘아 올렸던 소원과
그대의 이름을 짓고 녹여버리는 것
난 예쁨을 볼 수도 있구나

소나길 따라가자 희미해져버리자
지독한 감기에 걸릴 거야
궂은 날 젖은 몸과 차가워진 살결이
결국엔 슬픈 노래가 되겠지

깊이 묻어버린 못난 나의 색깔이란

어쩌면 오래전에 숨겨두었던 비밀과
그대의 이야길 짓고 태워버리는 것
난 나를 사랑하는구나

사랑하는구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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